김선임은 어떻게 대표님이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 하나스입니다.
어쩌다 보니 아무런 소개도 없이 글을 쓰고 있더라구요.
갑자기 쌩뚱맞지만 지금이라도 제 소개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이제라도 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뭐 전 대단한 사람은 아니구요, 평범한 그런 그런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직간접적으로 부동산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가 서툽니다.
살면서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뭐 말로는 부동산학이라는 학문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부동산이라는 것이 겪는 사람들마다 상황마다 모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동산학이라는 학문에서도 딱 이렇다 하게 일반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세법과 공법은 수시로 바뀌고, 공법에 대한 부분도 지자체마다 모두 적용 범위가 다르고 또한 부동산이라는 것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처럼 규격화되기도 어렵죠.
그나마 비슷한 군의 부동산으로 일반화하기가 쉬운 부동산이 아파트죠.
그래서 시세 파악을 하기가 쉽고, 비슷한 물건이 많아서 돈만 있다면 골라 살 수 있죠.
파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보다 싸게만 내놓으면 그래도 쉽게 나갑니다.
그렇지만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주변보다 싸게 내놓기가 쉽지 않죠.
여기까지가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입니다.
누군가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너무나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경험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부동산을 소유하는데 드는 불안감은 엄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불안감이 덜 할 텐데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더군요.
대부분 노동 수입으로 만 먹고사는 평범한 사람만 있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의 80% 이상이 아마도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기에 제 주변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고,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이한 게 절대 아니죠.
그래도 한 명도 없는 건 좀 슬프네요 ㅎㅎ
아니면 너무나 달콤한 것이라 저한테는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이것 또한 슬프네요 ㅎㅎ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체 부동산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다 보니 맨 실수투성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로 인하여 다음번에는 실수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줄어들었다는 표현은 부동산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기에 1+1 = 2와 같은 정답은 없습니다.
지난 경험으로 부동산을 구매하여 전세 한번 주고 매도를 하려고 하는데 지난번에는 매도도 잘되고 가격도 올라서 적당한 수입을 남기고 팔았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지난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를 매수했으나, 전세물량이 넘쳐나서 전세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어떻게 어떻게 맞췄는데 전세가를 낮게 맞춰서 나의 투자금이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매도 시점에는 경기가 안 좋아 매수했던 가격보다 떨어져 있을 수도 있구요.
신이 와도 이 모든 것을 다 맞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다가 아니라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좌충우돌 이야기? 실수기? 망한 썰? 손해 본 스토리?
뭐 요딴 걸 좀 풀어보려 합니다.
남들처럼 부동산으로 성공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만은 하지 마라라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재미로 읽어 주셨으면 좋겠고, 또 누군가에게는 저의 경험을 나누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써 보려 합니다.
이야기 구성은 사실과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간의 재미있는 요소로 재구성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등장인물은 모두 글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입니다.
참, 초보 작가로 저의 필명은.
절망적인 상황이 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또 하나의 보너스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의 '하'와 보나스의 '나스'가 합쳐져 하나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