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하고 싶은 거 하기로 한 나, 부끄럽지만 유튜브를 시작해보았어요.
안녕하세요. ‘호르몬 읽어주는 읽어주는 여자’ 내분비내과 김 교수입니다.
오늘의 질문 : 혹시 유튜브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부대표 : 네, 있어요. 슬전무님은 혹시 아는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슬전무 : 글쎄요….
부대표 : 의사들은 모두 아는 존재인데요, 아는 사람이라고 있어요. 아는 사람이 약간 엄마 친구 아들 같은 존재인데요, 의사들 사이에서는요.
슬전무 : 엄마 친구 아들 같은…
부대표 : 네, 제가 물어보면 환자들이 그래요. 예를 들어 제가 처방해준 약을 안 먹고 와서 제가 ‘왜 안 드셨어요?’ 하면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이래요. 또 ‘그건 누가 그러던가요?’ 이러면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이래요. 그래서 의사들은 모두 아는 존재 어딘가 있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는 그런 존재가 아는 사람이에요.
슬전무 : 재야의 숨은 고수?
부대표 : 그럴 수도 있는데요, 이 아는 사람이 똑바로 가르쳐 주면 괜찮은데요. 가끔 잘못된 정보를 가르쳐 주거나, 오해를 만들거나 할 수 있어서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의 아는 사람이 되어드리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아는 사람, 기대해주세요.
**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9CDAN88Iu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