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모님이 소천하셨다.
최근에 장례식장 가는 일이 잦다.
젊은 날에는 결혼식,돌잔치가 많았다. 시작과 도전. 기대가 있는 자리다. 장례식장은 이별
,마지막, 슬픔의 자리이다.
나의 아버지는 13년전에 소천하셨다.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셔서 한 달 만에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이제 6년이 되어간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은 때에는 어머니로 인해 버틸 수 있었다.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세상에 고아인듯한 마음이었다.
애도..
머리가 공허한 경험이었다. 장례를 치르고는 마지막 순간과 장레 과정들로 이별을 되새기며 슬펐디.샘 솟듯 올라오는 죄송함. 그리움. 서러움에 길을걷다가도 울었다.
부모님의 마지막을 경험하고 나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분들의 마음이 짐작이 간다.
오십이 넘어가니 나의 장례를 떠올려 본다.
내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내 마지막에 나는 여한이 없다고 말할수 있을까?
이 땅에서의 마지막 그 때.에 서서
오늘을 바라보자.
마음을 좀 더 넓히고 좀더 사랑해볼까?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리고 집착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회복탄력성. 김주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