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가지면 달라진다
요즘 나는 ‘관심’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린다.
늘 걷던 길, 늘 보던 사람, 익숙한 풍경 속에도
새로운 것이 숨어 있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길을 걷다가
길가의 작은 풀잎 사이에 핀 아주 작은 꽃을 발견했다.
누군가의 발에 밟히고도 다시 일어나 피어난 그 꽃은 그냥 지나치면 결코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면 보인다.
그 말이 단순한 관찰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라는 걸 이제야 알겠다.
내가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가
결국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된다.
누군가의 말투가 거칠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 속에 담긴 불안이나 외로움이 보이기도 한다.
사람도, 자연도, 마음도
자세히 보려는 순간 조금씩 다르게 다가온다.
관심은 눈을 밝히는 힘이다.
그 힘으로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지고,
하루는 조금 더 의미 있게 깊어진다.
오늘 하루,
무심히 지나치던 것 하나를
조금만 더 ‘자세히’ 바라보면 어떨까.
그 안에 숨어 있던 새로운 세계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