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1월의 질문
1월은 이상한 달이다.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이미 많은 걸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올해 계획보다 먼저 떠오른 건
10년 후의 나였다.
나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
어디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지금처럼 바쁘게만 살고 있을까,
아니면 조금 더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까.
10년 후의 나를 떠올리다 보니
지금의 선택들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오늘의 공부, 오늘의 만남, 오늘의 쉼이
모두 미래로 이어지는 작은 선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1월의 나는 조급해지지 않기로 한다.
멀리 보는 사람은 서두르지 않아도 되니까.
미래는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결국 10년을 만든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10년 후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선택해본다.
1월은 아직 비어 있다.
그래서 더 조용히,
더 기대하며
미래를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