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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희 Aug 11. 2024

24살의 기록

너도, 나도, 우리 모두 기록하는 건 자유다

처음 브런치를 접하게 된 건 대학 수업에서 교수님의 권유로부터 시작되었다.

"논문을 쓰기 전, 브런치에 글을 올려서 작가가 되어보는 건 어떤가요? 다들 시도해 보세요."

나는 그저 교수님의 권유로 기대하지 않고 하나의 짧은 글을 작성하여 작가 신청을 하였고, 결과는 놀랍게도 수락...! 이게 브런치의 첫 발걸음이었다.


논문도 쓰고 글도 많이 읽어야 했으며, 과제를 위해 브런치에 글을 작성해야 했다.

그렇게 브런치에 총 세 개의 글을 발행하였고 이리저리 현생이 치여 정신없이 살아 잠시 브런치를 잊었다.


졸업하기 위해 논문도 써야 했으며, 막학기에 인턴 합격 소식을 받은 나는 과제, 논문 작성, 수업, 출근을 한 번에 수행해야 하는 바쁜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까지 바쁠 생각은 없었다고.... )


그런데 지금 나는?

졸업도 했으며 인턴 퇴사도 한 취준생이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백수가 맞는 것 같다.

바쁘게 살아왔고, 나름 성실하게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취업 준비를 하며 생각이 많아진다.

마케팅 인턴을 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오며 콘텐츠와 마케팅에 관심이 생겼고, 내 꿈은 마케터로 자리 잡았다.

아직 제대로 지원조차 해보지 못했지만,

24살 지금의 나는 나름의 경력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워보고 있고, 자소서도 써보고 있다.


아! 요즘엔 소셜미디어 계정을 엄청나게 키우고 있다.

블로그는 벌써 글 100개를 돌파했으며, 포폴용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3,000명을 돌파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브런치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그리고 글을 작성하는 지금의 나에게도 마음의 안정을 준다.


취업을 해도, 취업을 준비하는 지금 내 과정도 모두 이곳에 담고 싶다.

이곳에서는 가장 솔직하게 덤덤하게

나의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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