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와 말하기

무엇을 듣고, 무엇을 말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by 숨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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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각 중 가장 빨리 깨어나는 것이 청각이고,

인간이 죽어 마지막 순가까지 남아있는 것 또한 청각이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 시작할 때,

혹은

잠들기 전에 음악을 듣는 편이다.


음악을 들음으로써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 수도 있고,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는 에너지를 받을 때도 있다.

답을 모를 때, 음악이 나에게 답을 줄 때도 있다.

우연히 들은 음악으로 잊어버렸던 추억이 떠오를 때도 있고,

음악으로 나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도 한다.

이렇게 음악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


어떤 노래던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아무거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

요즘에는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고, 멜로디만 있는 곡들에 흥미가 생겼는데


"Lambert"와 "윤한" 연주곡을 자주 듣는다.

음악을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하거나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나의 감각들에 집중할 때가 너무 좋다.

내가 가야 했던 길을 찾은 것처럼,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으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


하루 일과 중 어떠한 시선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듣는 것의 힘을 빌려

나를 위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용기가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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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말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하는 말은 같은 말이라도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뜻의 해석은 천차만별이다.

평소 그 사람이 쓰는 말투나 억양, 말을 할 때의 표정에 따라

전달되는 의미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상대가 뱉은 한 마디로

'아, 이 사람과 함께해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하거나

그 한마디로 '평생 함께 가야겠다' 생각했던 적이 있다.


아마

말을 뱉은 사람은 생각 없이

무의식 중에 나온 한마디겠지만,

이 사람과 함께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던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배어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

자기중심적의 삶의 방식임을 알게 되는 한마디로 그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고 만다.


그만큼 말은 곧, 나의 인격이다.

평소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습득하는 대로

말은 고스란히 밖으로 나오곤 한다.

무의식 중에 나온 그 '한마디'로 인해서 상대방에게 오해를 사거나

나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 될 일.




일본의 '츠타야'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스다 무네아키>는


『다른 사람이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실언을 하지 않도록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람은 그 사람의 한 마디로, 그 사람의 삶의 본질을 꿰뚫고 그 사람과 사귈지를 정한다.


말은 몸의 무늬다.


말에 헛됨이 없고 말에 힘이 있는 사람은 분명 그런 삶의 방식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나는 어떤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앞으로 사는 삶의 본질을 바꿔나가며, 내가 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고,

상대방이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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