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은 안전한가요?
나에게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공간은 '집'이다.
여행을 다녀오거나 긴 시간 외출을 하고 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이라는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은 안정감을 갖게 해 준다.
집의 평수가 몇 평이던, 지저분하고 정리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 공간이 주는 안락함은 어디에서도 대신할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삶의 목적은 완전함이 아닌 온전함에 있다" -버니 클락
우리는 '완전한 삶'을 원하는가, '온전한 삶'을 원하는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기를 진정으로 원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완전하다'의 뜻은 부족함이나 결함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하고 있으며,
'온전하다'의 뜻은 깨지지 않고, 본래 모습 그대로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문장을 만나기 전까지는 어쩌면 '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래야 행복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중심이 내가 아닌 타인을 바라보며,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았는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늘 부족한 것만 같고,
무언가 더 이루어야 할 것만 같은 '착각'에 사로잡혀 자신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았는지
본인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완전한 상태란 '인간'에게 무엇일까?
어느 정도의 부족함이나 결함이 없어야지만 우리는 완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고,
넓으면 넓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채워 넣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의 '욕구'이다.
문제는 '욕구'라는 것은 커지면 커질수록 더 많은 '욕구'를 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완전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했지만,
'완전함'을 채우기 위한 나의 '욕구'에 이끌려만 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지금부터라도 삶의 목적을 '온전함'에 두고,
늘 무언가를 더 채워야 할 것 같은 삶에서, 지금 이 상태로도 이미 충분함을 느낀다면
앞으로의 인생은 어떤 형태를 만들어갈까?
지금 상태로만 만족한다면 '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의구심이 들지도 모른다.
그것 또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을 본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 때문에, 왜? 발전을 이루고 싶은지를 먼저 되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그때 내가 원했던 일들은 그렇게 큰일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뻐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아도 아주 작은 일들에 기쁨을 느꼈던 것으로 기억한다.
태어났을 때는 그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욕구'가 가장 중요했었다면
지금은 '생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무엇이 그토록 부족한 것인지,
가지지 못한 것을 원하기 전에, 이미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바라보아야 한다.
빛나고 화려한 공간이 아닌
마음이 편하고 따뜻한 공간에 있을 때
본래의 나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처럼,
내가 진정 원하고 있었던 것은
마음이 편안한 공간을 찾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그 모습 그대로도 온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