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고민할 필요 없다.

내가 고민이라 생각했던 것은 사실 내가 만들어낸 착각일 뿐이다.

by 숨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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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면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경험하곤 한다.

나 역시 지금까지 수없이 고민들을 하며, 인간관계에서의 갈등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인간관계는 친구들과의 관계나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부부관계나 부모와 자식의 관계일 수도 있다.


우연히 '법률스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고민이라 함은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될 때' 생긴다고 한다.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가 따라주지 않을 때,

나와 생각이 같지 않고,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 때 발생한다.

나와 딱 맞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밖에 없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나와 상대가 다름을 인정해 줌으로써

그 사람 입장에서는 "아~ 그럴 수 있겠구나"

이해를 해주는 마음을 갖고, 상대를 '존중'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내 입장에서 만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폭력이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도

자식을 때려놓고 "사랑의 매야"라고 하는 건 있을 수 없으며,

자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빠져있는 모습이다.


부부의 관계에서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모습의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려면,

서로가 다름을 일단 인정해 주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며,

매사에 '받으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주려는 마음'을 먼저 갖고 있어야 한다.

부부관계에서 받으려고만 하는 마음이 들면

그건 아이가 부모에게 받고 싶어 하는 모습과 같은 어린아이의 모습이라고 한다.


'화'가 나는 이유도

'내가 옳다' 생각할 때 생기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무거운 것이 있으면 힘을 들이면 되고,

힘을 안 들이고 싶으면 작은 것을 들면 되는 것이지

힘도 안 들이고 무거운 것을 들고 싶다는 건 '욕심'이다.


이런 고민들은 애초에 '우리가 뭘 해야 된다'라는 마음이 전제한다.

인생에는 '해야 하는 것도', '안 해야 하는 것도' 없다.

뭘 해야 되고, 안 해야 되는 이전의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 난 어떤 상태에 있느냐'하는 '알아차림'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졸릴 때 "내가 안 졸아야 된다"가 아니라 "아~내가 졸린 상태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화가 날 때는 "화를 내야 된다"가 아니라 "내가 화가 난 상태구나~"를 먼저 자각하면

그 이후는 잘 것이냐 안 잘 것이냐, 화를 낼 것이냐 안 낼 것이냐 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래야 내가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이다.


고민거리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되는 것이고,

괴로울 때는 자각을 통해 자기 치료를 하며, 마음을 정화해 나가야 된다.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어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며,

늙어갈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늘 변화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변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고민이 생긴다고 한다.


법률스님의 말씀들을 생각해 보면 인생의 답이란, 내가 생각하기에 달린 것 같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선택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옳고 옳지 않은 것은 없으며,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 같다.


내가 소중한 사람인만큼 상대도 존중해 주고 인정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스스로 만들어 냈던 고민거리들은

고민거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

인생을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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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뜻을 찾아보면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김'

타인의 고통을 인식하고, 이를 덜어주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포함하는 감정이라고 한다.


타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기 전에 '자기 연민'에서 먼저 출발해야 한다.

나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나 자신과 먼저 화해해야 한다.

나의 모든 면을 그대로 따뜻하게 받아들여주는 것.


자신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밖에 없다.


타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너그러우면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비판적이었던 지난날의 나를 떠올려보았다.

친한 친구들에게는 수용적이고, 늘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하려 들면서

정작 나에게는 채찍질을 하며 혹독하게 굴었었다.

어떻게 보면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보이고 싶었던 자존심이었을지도 모른다.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은 반대로 나에게는 더 강한 압박으로 다가왔다.

항상 사랑과 용서, 연민이 필요했던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는데 말이다.


친한 친구들에게 행했던 마음을 나에게 해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나와의 용서를 통해

타인에게도 '연민'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당신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가 돼라."
-크리스틴 네프-



나와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먼저 용서하고 사랑해 주자.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잘하고 있어~ 지금도 충분해"


손으로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몸도 다독여주면서

스스로를 위로해 주는 시간은 꼭 필요할 것 같다.


용서. 연민. 사랑. 감사. 존중. 수용

항상 나에게 먼저 해주어야 할 단어들이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그저 지금 이곳에서 숨 쉬고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친구에게 조언을 해주 듯,

자신에게도 조언을 해주며 다독이면서 살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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