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그매틱스』를 중심으로 삶을 설계하며_독서기록

실용주의, 반복, 무집착

by Kyungah

-21세기는 실용주의 리더십의 시대


책 “프래그매틱스”(백기복 저)는 한국의 실용주의 리더십 개념을 정리하고, 이를 과거의 역사적 인물부터 현대의 기업가,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로 풀어낸 리더십 통찰서이다.


1. “문제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리더를 결정한다”


실용주의는 인간에 대한 존중

공동체에 대한 책임

실질적 삶의 개선을 바탕으로 한다.

실용성 있는 결과를 내고 조용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내가 평소 품고 있었지만 언어로 정리하지 못했던 리더십의 핵심을 너무나 잘 설명해 주었다.


“모든 역량과 자원을 현재에 모아

살아날 방법을 찾는 것.”

가장 인상 깊은 메시지다.

지금 이 순간, 내 삶과 감정을 어떻게 리드하느냐에 대한질문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2. “차가운데 따뜻한 사람들” – 징비록과 자산어보


독서노트에 적기도 했지만

징비록의 류성룡

정약전의 자산어보

모두 절절한 고통을 꿰뚫은 냉정한 기록임과 동시에

겉으로는 차갑지만 실제로는 가장 따뜻한 기록이다

그들은 조용했다. 말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기록과 판단은 지금도 살아있다.


“생생지락이 바로 실용의 리더십입니다.”

라고 이 책은 말한다.

통찰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리더

장기적 생존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리더

겉으로는 차갑지만 실제로는 가장 따뜻한 리더


『프래그매틱스』를 읽으며 다시 한번 배웠다.

말보다는 결과,

명분보다는 해결,

이념보다는 현실.


앞서 읽은 두 권의 책과도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3. 『그레이트 식스 해빗』과의 연결 – 반복은 의식의 실용이다


프래그매틱스 “문제를 직면하는 태도”를 말한다면,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그 태도를 유지하기 위한 훈련 방법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매일 루틴을 쓰고, 다시 정비하고,

또다시 흐트러지고, 책을 읽으며 다시 또 정비한다.

반복되지만 그러면서 내 안에 명확성·당위성·용기가 차곡차곡 쌓인다.


실용주의가 문제를 푸는 자세라면,

이 여섯 가지 습관은 그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정신의 근육이다.


4. 『금강경』의 무주상보시 – 실용주의의 끝은 무집착이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고 도우면서

가장 많이 혼란스러웠던 지점은 바로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라는 감정이었다.


하지만 『금강경』은 말한다.


“모든 보시는 상에 머물지 말라.”

도움이란 ‘하는 것’이지, ‘했다는 표시’가 아니다.


이 문장은 『프래그매틱스』가 말하는 실용주의 리더십의 완성형 태도처럼 느껴졌다.

도와주고도 조용히 물러나는 사람,

기록했지만 공을 남기지 않는 사람.

그런 리더가 진짜 실용주의 리더임을 깨닫는다.


5. 나의 철학을 다시 설계하다: 문제를 해결하되, 흔적은 남기지 않는다


지금 나는 프래그매틱스 언어로 삶을 리딩하고 있고,

그레이트 식스 해빗의 구조로 루틴을 훈련하며,

금강경의 가르침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있다.


프래그매틱스 나에게 리더십의 현실감을,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자기 설계의 가능성을,

금강경은 집착 없이 사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었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이 세 권의 책을 삶 속에 겹쳐가며

오늘도 조금씩 정리하고,

붙잡고,

놓아본다.


※ 이 글은 『프래그매틱스』를 읽은 후,

저의 삶과 연결해 정리한 개인적인 독서 감상문입니다.

전문가적 이론 해설이 아닌, 한 사람의 실용적 삶의 질문과 성찰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k-p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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