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화: 첫 번째 타락 – 빛에서 추락한 존재(연재)
안녕하세요.
오래전부터 마음에 머물던 아니
꼭 소설로 쓰면 좋겠다고 구상했던 이야기입니다.
빛과 어둠, 죄와 구속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이제 〈아르케와 네오의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완성을 행해 걸어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닙니다.
내 안의 그림자,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빛.
우리가 모두 겪는 싸움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이곳에서,
매주 한 편씩 그 세계를 열어가려 합니다.
혹시나 이 글이,
당신의 마음에 작은 울림으로 남길 소망합니다.
빛과 어둠의 긴 여정,
함께 걸어가 주시겠습니까?
언제나 댓글로 조언과 배움을 구합니다. - 왕초보 레오.
〈첫 번째 타락 – 빛에서 추락한 존재〉
아르케, 죄가 실체로 존재하는 차원.
인간의 세계와 연결된 이곳에서, 빛과 어둠의 첫 균열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태초의 아르케는 빛의 바다였다.
하셈의 숨결에서 피어난 언어와 노래가 공간을 채우고, 모든 존재는 조화로운 박동 속에 살아갔다.
그곳에서는 어둠조차도 그림자가 아닌 빛의 일부였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한 존재가 있었다.
그는 빛 속에서 태어났으나, 빛의 무게에 눌려 고개를 들었다.
“왜 모든 것은 빛이어야 하는가?”
그 물음은 미세한 균열을 만들었다.
그때, 이름 없는 목소리가 다가왔다.
“너는 빛이 아니라, 네 자신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속삭임은 달콤했고, 동시에 차가웠다.
그 존재는 손을 뻗었다. 빛 너머의 어둠이 그 손가락 끝에 닿았다.
결국 그는 결단했다.
빛의 노래를 거부하고, 어둠을 붙잡았다.
순간, 그의 날개에서 빛이 꺼지고 은빛 깃털이 검은 잿빛으로 타들어갔다.
추락은 빠르고, 거역은 돌이킬 수 없었다.
그의 추락과 함께 아르케의 하늘에 금이 갔다.
빛으로 가득 찼던 대지가 흔들리고, 균열에서 낯선 힘이 솟아올랐다.
빛의 조율은 깨어지고, 어둠의 첫 파동이 울렸다.
균열은 깊어져, 결국 인간의 세계에 닿았다.
그 어둠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림자로 스며들었고, 처음으로 탐욕과 두려움이 씨앗처럼 자리 잡았다.
죄가 실체로서 세계에 발을 디딘 순간이었다.
빛의 사자들은 절망하지 않았다.
그들은 선언했다.
“각 시대마다 선택받은 자가 일어나,
죄의 힘을 봉인하리라.
빛은 꺼지지 않으리라.”
그러나 동시에 알았다.
이 싸움은 한 세대가 아닌, 시대마다 이어질 끝없는 전쟁이라는 것을.
어둠 속에서 목소리가 울렸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빛은 스스로를 삼킬 것이고, 인간은 스스로를 속일 것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와 함께, 하늘의 빛 한 조각이 꺼졌다.
남은 건 끝없이 번져가는 그림자뿐이었다.
2화 – 바벨의 언어: 하나의 언어가 갈라지고, 죄의 그림자가 말속에 숨어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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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르케와 네오의 기록’ 연재 작품으로,
저작권은 작성자 레오에게 있습니다.
허락 없는 복제나 배포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함께 읽어주시는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