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5편.

삶은 무의미한 반복인가, 거룩한 순례인가

by Leo Song

삶은 무의미한 반복인가, 거룩한 순례인가




프랑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인생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신들에게 벌을 받아 끝없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시지프.
돌은 정상에 이르면 다시 굴러 떨어지고, 그는 또다시 바위를 올려야 합니다.
카뮈는 인간의 삶도 이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의미 없는 반복,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
그러나 그는 역설적으로 말했습니다.


“시지프를 행복한 사람으로 상상해야 한다.”
삶이 본질적으로 무의미하더라도, 반복을 받아들이는 순간 인간은 자유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얼핏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는 반복’으로 여깁니다.
출근과 퇴근, 일과와 숙제, 병들고 늙어가는 일상.
그러나 질문해 봅시다.


정말 우리의 삶은 무의미한 반복에 불과한 것일까요?




성경은 전혀 다른 그림을 제시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조상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는 나그네라 증거하였으니…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 11:13–16)

믿음의 사람들은 삶을 반복이라 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길을 잃은 방랑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본향을 향한 순례자였습니다.
같은 하루를 살아도, 그 하루는 목적지로 향하는 걸음이었습니다.
삶은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라, 거룩한 순례의 여정이었습니다.


여기서 차이는 분명합니다.

- 카뮈의 인생: 반복을 견뎌내는 시지프

- 성경의 인생: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

그러므로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바위를 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본향을 향해 걷고 있습니까?


권력은 잠시 머무는 것이라 했듯,


행복이 상황이라 했듯,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 또한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무의미한 반복을 받아들이며 자족할 것인가,

아니면 거룩한 순례자로서 본향을 향할 것인가.





세 줄의 지혜


반복은 영혼을 지치게 하지만,


순례는 영혼을 살립니다.

삶은 부조리가 아니라 거룩한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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