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 수 없는 나

by 한나

혼자일 수 없는 나

황량한 광야를 걷고 걸어
산 위에 오를지라도
날 선 도시를 지나 바다 끝에
간신히 서 있을지라도

거기서도 내 주가 계셔
나를 인도하시니
나 어디에도
홀로일 수 없음이라

지칠 때 힘이 되시고
약할 때 능력이 되시는
나의 주 그분 앞에서는
성냄도 두려움도 잠잠해지고

그 넓은 품 안에 있으면
나는 언제나 아이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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