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 끝에전리품을 들고불꽃 틈을 가르며
바람을 불러 내고 지친 하늘을 위로하며너는 오고 있다입술을 닫은 채허옇게 스러져가는 무궁화꽃잎 위로 색을 털어내는맥문동 줄기 사이로너는 손 흔들며저만치 오고 있다어서 와 가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