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후(三不朽)가 없는 대한민국
성인을 이름에 있어서 모름지기 삼불후(三不朽)를 말하니
입덕(立德)ㆍ입공(立功)ㆍ입언(立言)입니다.
입덕은 인망에의 부응 여부요
입공은 직임으로 기여한 바의 여부요
입언은 학문으로 모범될 바의 여부입니다.
물론 과거의 정부들도 그랬습니다만,
새 정부 들어서는 더 심각하다 싶은 현상이
신임 고위직 관료들에 인물다운 인물을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뉴라이트 계열의 극우인사
친일 성향이 뚜렷한 반민족적 인사
정당하게 보기 어려운 부 축적 인사
권력기관에서 공정하지 못한 언행을 일삼던 인사 등등
대부분 입공이 박하고
입덕 또한 편륜적입니다.
학문이야 제법 폭 넓고 깊어 입언을 말할 있겠으나
요즘 대한민국 지성계에 그 정도 그릇 아닌 인물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그릇이 되지 아니함과 시의가 저들에게 맞지 않음을 깨우치지 못하니
결국 세욕에 빠져 변명 많고 말 구차한 소인배요 시정잡배일 뿐입니다.
삼불후가 보이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