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

가볍게 쏟아내 보자

by 윤서








유난히 글이 써지지 않는 날이다. 2026년 첫 번째 목표를 이루고 난 뒤, 매주 한 편씩 글을 올리고 있는데, 이것 참 쉽지 않다.



소재는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손에 잡히지 않아서 결국 빈 페이지만 노려보다가 애꿎은 자판만 뚱땅뚱땅 피아노 치듯 눌러본다.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브레인 덤프하듯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글을 쓰려고 할애했던 시간들이 아까우니 써보기로.






2월에 다녀온 후쿠오카에서 꼭 마셔보고 싶던 음료가 있었는데 못 마시고 왔다. 근데 스타벅스에서 신메뉴로 그 음료가 기획되어 나왔단다.


이게 웬 행운이람. 하지만 이 행운을 잡기에는 가격이 꽤나 사악해서 일단 후기를 찾아봐야겠다. 내가 원하면 우주가 그 소원을 들어준다더니. 오늘도 열일하는 나의 우주가 참 고맙다.






쓰고 싶은 이야기와 소재들이 있는데 어떻게 뼈대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는 건 아직 내 것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겠지. 조바심 내지 말자.




문득 세상은 낙천적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세상에, 이게 뭐람.





낙천적이라는 단어를 애매하게 알고 있었나보다. 세상이 사랑할 만하네. 결국 우주도 본인 좋다는 사람에게 마음을 더 쓰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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