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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하진 Mar 29. 2023

실장님, 신입인데 늦게 취업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실장님!

친구들은 1월, 2월 늦어도 3월엔 다 취업을 하던데 저는 조금 더 늦게 일을 시작하고 싶어요.

그런데 막상 시간이 흐르니 마음이 초조해지는데 괜찮을까요? 나중에 자리가 없진 않겠죠?




안녕하세요, 신입 치과위생사 선생님!

주변의 친구들은 입사한 지 한 달, 두 달이 지나서 벌써 많은 업무들을 하고 있는 것 같지요? 처음에는 앞으로 계속 일해야 하는데 좀  천천히 시작해야겠다 싶었지만,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나중에 나를 고용해 주는 병원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많은 불안감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우리 치과위생사 구인 시장에서 가장 귀한 사람이 신입 선생님들이니까요!

남들보다 천천히 시작한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내 치과위생사 인생에 큰 문제가 발생할 일은 없어요. 다만, 처음 병원에 입사했을 때 좀 더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정확하게 일을 배우기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의 신입 선생님들은 첫 병원에서 1년~2년 정도를 근무하고 퇴사를 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2023년 6월에 첫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서, 1년 6개월을 근무하고 2025년 1월에 이직을 하게 되면, 나의 실 경력은 1년 6개월 정도이지만, 햇수로는 3년 차이기 때문에 이직을 한 병원에서 선생님께 갖는 기대가 클 수 있거든요. 처음에 "저는 취업을 늦게 해서 지금은 2년 차로 근무하고 6개월의 기간이 지나고 난 다음 3년 차로 인정을 받겠다"라고 하더라도, 안타깝게도 같은 학번의 동기가 있는 병원이라면 선생님이 늦게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과는 상관없이 둘이 동갑인데, 누가 일을 좀 더 잘하네. 그 판단만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 남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연차 선생님들께 6개월의 근무 기간은 실제 임상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처음의 병원에서 조금 더 열심히 배우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경력이 쌓이고 나면 사실 몇 개월을 늦게 시작하고 일을 덜했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남들도 신경 쓰지 않는답니다. 원하는 만큼 충분히 쉬고 준비가 되면 취업을 하세요! 하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일을 할 때는 정확하게 제대로 일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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