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의미는 여정의 매 순간을 즐기고 감동했는가에 있다.
그 즐거움과 감동이 고난을 불사른다.
순간순간을 즐기면 발걸음도 가볍고 자연스럽게 목적지로 나아간다.
그 기쁨이 신비하게도 나침반 역할을 한다.
그때 나아가는 길이 더 명확해진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한다.
삶의 향기는 언제 목적지에 도착하는가의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걸어가는 길 중간중간에 피어 있는 들꽃 같은 얼굴들과 매 순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앞만 보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담벼락에 핀 꽃을 보는 마음과 여유와 관심,
그곳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쉬어 감이 그 여정을 풍요롭게 만든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chap. 짐 코벳 이야기,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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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은 삶에 영감을 준다.
겪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 책과 영화와 사람과의 만남은 내게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다.
나는 그 이야기에서 내 안에 없었던 새로움을 만나고 경이하며 각성시키며 배우고 즐긴다.
인생은 그저 풍요롭게 걷는 발걸음이었던가.
깨어있는 사람과의 만남과 함께 걷는 사람들의 밝은 얼굴이 내게 행복을 준다.
마음에 행복을 얼굴에 미소를.
삶을 사랑하고,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이 세상을 사랑하고
그로써 더 멋진 삶을 살아낸다면 하는 바램이다.
바위 같은 순수함, 바람 같은 자유, 빛나는 오후의 햇살,
그리고 평온한 아침의 느낌.
오늘도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주말이다. 모두 평안한 주말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