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가족들과 봄꽃여행을 다녀왔다.
흰색과 홍색의 매화, 붉은색의 동백, 노란색의 산수유 꽃들이 남해안에서 피어나는 풍경을 누리고 돌아왔다.
살아가면서 나는 나무라는 생명체를 좋아했다.
그들은 뿌리내린 데서 결실을 거두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었고,
날마다 조금씩 계속 성장하였으며,
항상 시간의 흐름을 고려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넓은 품으로 그늘과 꽃과 열매를 만들어 주변과 나누고 살아가는 친구들이다.
그러한 모습을 볼 때마다 그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 실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침묵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 살아있음을 내게 보여주고 이를 되새기게 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나무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
요즘 세계와 국내의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이 안타깝다.
나는 우리의 삶이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서
정서적, 정신적인 풍요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또한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숲이 많은 나라로 만들고 싶은 소원이 있으며,
이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날마다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있다.
나무 심기 운동과 다양한 에코투어, 여러 섬들을 잇는 여행길 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목표는 자신에게 자신에 대해 더 좋은 감정을 느낄 기회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감정은 내가 깨어있으며, 살아있는 존재가 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다가올 기후위기 재앙을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나아가서 그 방향을 전환시킨다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