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기 임현균의 그림이야기(반항하는 리하르트)
25년 살다 간 리하르트 게르스틀 이야기 3
<무시기 9년 차 – 명품 전시회 1 클림트와 에곤 실레 7 – 리하르트 게르스틀(Richard Gerstl) 3>
그림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위키백과/ 위키피디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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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문명은 항상 예술과 문화에 의해 정의된다." – 아널드 토인비 (Arnold Toynbee) **
무시기 대문에 토인비의 명언을 하나 걸었습니다. 위대한 문명은 항상 예술과 문화에 의해 정의된다. 많은 분들이 미술에 더 친해질 때까지 무시기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전시장인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의 티켓파워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개막했던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핟다>의 경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를 전시했는데 36만명 이상이 관람했고, 역대 4위였습니다. 국립박물관의 전시 중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은 <이집트 미라전, 2009, 53만 명>, <프랑스 국립박물관 인상파 걸작전, 2009, 53만 명>, <중국 진시황 병마용, 2013, 40만 명>, <합스부르크 600년, 걸작들 2022, 32만 명> 등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온 짧게 삶을 살다 간 화가,.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삶과 그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초상화입니다. <스마라그다 베르크의 초상>, 그리고 <발데마어 웅거의 초상 II>입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스마라그다 베르크의 초상>: 머리를 귀 위로 고양이 귀처럼 단정하게 올림머리를 하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인의 초상화입니다. 팔과 얼굴은 핑크색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닥의 패턴, 여인 뒤에 창문, 저 멀리 외부로 나가는 창문 등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독특한 배경입니다. 여인 뒤 공간은 어둡게 그려 놓은 것도 흥미롭습니다. 전반적인 터치 방식이 어제도 말씀드린 대로 거칠고 투박합니다.
<발데마어 웅거의 초상 II> 젊은 청년이 그려져 있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었고, 와이셔츠의 앞부분은 예전 윙칼라입니다. 이 젊은 사람은 머리가 짧아서 인물이 더 강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화가 이야기]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커서 교육열 높은 어머니와 부자 아버지 아래서 성장했는데 왜 성격이 반 사회적이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자랐을까 궁금해집니다. 그의 성격은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완벽주의였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지요. 부모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아서 심리적 압박을 받아서 그런 모습과 성격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도 추정됩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스마라그다 베르크의 초상>: 집의 풍경으로 이 여인은 상류층의 집으로 분석됩니다. 표현법은 점묘법을 사용하여 공간을 표현했고, 이 여인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여동생(피아니스트)입니다. 리하르트 게르스틀은 베르크, 쇤베르크 등의 음악가와 가깝게 교류하였습니다. 비엔나 분리파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음악가와 교류하며 그 영감으로 붓질했던 감정표현이 특징입니다.
<발데마어 웅거의 초상 II> 발데마어는 게르스틀의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고, 변호사 지망생이었습니다. 그가 법률관을 지망했던 친구의 모습이라서 그런지 자신감 있고, 야망을 품은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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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을 시작하면서 티켓파워라는 단어를 썼는데, 인터파크에서 주관하고 시상하는 “골든티켓어워즈(Golden Ticket Awards)”것이 있습니다. 주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에 판매된 작품들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예술을 사랑하고, 삶과 깊게 연계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76>
아니타 베이커(Anita Baker)가 앨범 <Rapture, 1986>에서 <Sweet Love>입니다.
(음악만)
https://www.youtube.com/watch?v=2w6udgiojlE
(Live)
https://www.youtube.com/watch?v=AKoKpYsTz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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