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의 입장에서 본 고흐의 삶
<무시기 9년차 – 명품 전시회 2: 고흐 16 – 아우~ 고마워>
無작정/始작한/그림이야期~/
“예술은 국가의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 빅토르 위고
서울의 한가람미술관의 고흐전은 이번 주 일요일 (3월 16일)에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3월 25일부터 대전에서 전시가 시작되어 6월 22일까지 3달간 전시가 이어집니다.
어제는 무시기 건강검진받기를 완수했습니다. 위와 대장내시경, 복부 CT까지 완료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겠습니다. 자주 검사하는 것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 소식, 절주, 금연이 필요해 보입니다. 건강하고 기쁜 일만 하시고,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만 만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늘날의 고흐를 있게 한 인물 두 번째로 테오(Theo van Gogh, 1857~1891)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은 테오가 형에게 보낸 편지에서 매우 극찬한 붓꽃(1889)을 보겠습니다.
1857년 출생
1864년(7세) 기숙학교에 입학
1869년(12세) 학업 마치고 직업고려
1870년(13세) 빈센트 형이 구필 미술상(Goupil & Cie)에서 일하기 시작
1871년(14세) 빈센트 형이 헤이그로 이동하여 미술상 일 계속
1873년(16세) 빈센트 형에 이어서 구필 미술상에서 일하기 시작
1875년(18세) 구필 미술상에서 승진하여 파리 지점으로 옮김
1876년(19세) 빈센트 형과 서신 교류는 10세부터 시작했지만 이 즈음에 더 많은 서신을 서로 주고받음.
1877년(20세) 형이 신학공부를 위해 네덜란드로 돌아갔고, 다음 해 벨기에에서 전도사가 되었고, 그다음 해(1879년)에 사임당하면서 화가를 선언하자 유일한 후원자가 됨.
1882년(25세) 형이 헤이그, 드렌테, 뉘넨을 시작으로 파리로 옮겨 새로운 예술을 접하도록 조언함(1885).
1886년(29세) 빈센트가 파리로 와서 테오와 함께 생활하였고, 테오는 모네, 고갱, 로트렉 등과 교류하도록 도움을 줌.
1888년(31세) 형이 아를로 떠나면서 독립적인 작업을 시작했고, 테오는 파리에서 형의 작품을 판매하려고 시도함.
1889년(32세) 4월에 요한나 봉거르(Johanna Bonger)와 결혼함. 5월에 형이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 형의 병원비를 지불하려고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함.
1890년(33세) 형은 5월에 생레미에서 퇴원해서 파리 근교인 오베르로 옮김. 7월 29일 형은 권총 사건으로 사망. 테오는 큰 충격을 받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림.
1891년(34세) 1월 25일 네덜란드 위트리흐트 정신병원에서 사망. 극심한 정신 착란 상태였고, 형의 죽음을 계속 되뇌었다고 전해짐.
1914년 요한나는 테오의 유해를 오베르에 있는 빈센트의 무덤 옆으로 이장시킴.
<Iries 1889>
붓꽃은 고흐가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그린 첫 번째 작품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나의 삶을 지속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고흐는 말하고 있습니다. “발작을 막는 도피구”라고도 말했습니다. 일본 판화에서 영향을 받은 그림이며, 강렬한 색 대비와 유려한 선, 노랑, 흰색, 푸른색과 보라색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림 중 좌측에 한 송이 흰 꽃이 있는데, 이는 고독한 고흐 자신을 상징할 수 있다고도 해석합니다. 생전에 팔리지는 않았지만 평론가들로도 좋은 평가를 얻었고, 1987년에서는 700억 원에 낙찰되어서 당시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는 게티 미술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테오는 형이 보낸 편지를 모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651 통입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212>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레터입니다(1966). 감미로운 노래도 참 잘 불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16sHuocX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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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
소식주기: limbear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