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기 임현균의 그림이야기(고흐-밀밭 위의 까마귀)
밀밭도 여러 번 그렸어
<무시기 9년차 – 명품 전시회 2: 고흐 39 – 황금 들녘 그림>
無작정/始작한/그림이야期~/
“예술은 국가의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의 구조 (대전 전시 중: 3/25~6/22)
Chapter 1. 네덜란드 시기(1881~1885)
Chapter 2. 파리 시기(1886.2~1888.1)
Chapter 3. 아를 시기(1888.2~1889.5)
Chapter 4. 생레미 시기(1889.5~1890.5)
Chapter 5. 오베르 시기(1890.5~90.7)
우리에게는 지문이 많습니다. 손가락 끝에 10개의 지문이 있고, 손바닥에 손금과 정맥 패턴도 지문 인식기에 쓰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발에도 비슷하게 있습니다. 모두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문처럼 사람의 고유한, 남과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눈동자의 홍채, 얼굴 구성, 치아의 배열과 형태가 달라서 영화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일종의 ‘지문’과 같습니다. 생각에도 지문이 있습니다. 글씨에도 지문이 있고, 그림에도 지문이 있습니다. ‘고유한 패턴’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화가에게도 오래 그림을 그리면서 굳어지는 화가만의 고유한 지문이 만들어집니다. 고유한 터치, 생각, 표현, 구성, 물감의 배치, 그리려는 대상의 선택과 각도가 그의 지문에 포함될 것입니다.
오늘은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 <밀밭 위의 까마귀, 1890>입니다. 가격으로는 환율이 올라서 1조가 넘는 그림입니다. 고흐가 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렸던 장소이며 총을 맞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 밀밭 그림이 그려지기 전에 더 많은 밀밭 그림이 있었습니다. 수확하는 사람이 있는 밀밭, 쟁기질한 밭, 옥수수 꽃이 있는 밀밭, 천둥 구름 아래의 밀밭 등 다양한 밀밭이나 평원을 그렸습니다. 그 그림도 보시지요.
<1890 Wheatfield with crows>
<1890 Wheatfield With Cornflowers>
<1890 Wheatfield under Thunderclouds>
<1890 The fields (Wheat fields)>
<1890 Plain near Auvers>
<1888 쟁기질한 밭>
<1888 Wheat Stacks with Reaper>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235>
Sting이 부른 황금들녘 <Fields of Gold>도 많이 알려진 노래입니다. 명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사랑, 회상, 시간의 흐름을 보리밭(field of barley)과 황금 들판(fields of gold)에 비유한 서정적인 사랑 노래입니다. 서풍이 불 때, 황금 들녘이 찬란하면 과거의 연인이 자신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는 노래입니다. 가사를 알고 나니 더 좋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som4EYefio
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
그림 혹은 과학 강연이 필요할 때는: limbearo@gmail.com
창의적인 우리 아이로 만들려면; <내 머릿속 미술관>에서 그 비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보다, 기억하다,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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