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기 임현균(재불화가 이성자)

동서양을 섞다

by 임현균

<무시기 9년차 – 재불화가 – 이성자>

無작정/始작한/그림이야期~/


“예술은 국가의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


오늘부터 1월 3일까지 임현균의 2025년 개인전입니다. 잠시 들러 주시면 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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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일생 정리 하고 있습니다. 매체에 올라온 그림 소식 중 오늘도 샤갈 대신 소개하고 싶은 화가를 발견하여 소개합니다. 2년 후에는 탄생 110년 행사가 제법 크게 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성자 화가입니다(1918~2009).


“자신의 동양적 유산에서 나온 특성을 서양 미술의 흐름에 섞은 본보기 (J 라세뉴, 파리 시립 미술관장)”


“동양의 사유를 서양 추상의 언어로 표현한 1세대 한국 여성 국제 화가” 로 정리를 하면 가장 짧고 정확한 화가에 대한 설명으로 보입니다.


그림 한점 먼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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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dja Rhee, La Cité de Janvier 74, 1974, woodcut in 4 colors, on vellum BFK Rives 250 grammes, 56.5 x 75.8 cm, ADAGP, Paris


<그림설명> 제목에 쓰인 La Cité de Janvier 74는 La Cité (도시) de Janvier(1월) 74 (1974년도)를 의미합니다. 이 제목은 풍경이라기보다는 사유의 좌표입니다. 형태로는 부채 모양이기도 하고, 산이나 성곽, 강, 다리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듯보입니다. 다른 측면으로는 인간의 기억, 관계, 질서를 쌓아 올린 형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존재가 머무는 틀, 의식의 구조를 표현한 것입니다. 1월을 넣은 것은 가장 추운 겨울의 중심이자, 새로운 생명이 꿈틀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Seund Ja Rhee로 사용하고 있어서 영어 사이트에서 Sung Ja Lee 정도로 추측하면 잘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한글 사이트에는 이성자라는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전라도 광양시 출생으로 진주여고(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 동경실천여대를 졸업하였고, 서른이 넘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납니다(1951). 강점기에 청소년기,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정규 교육보다는 독학에 가까운 학업으로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유학을 떠나 파리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에 입학합니다. 조각, 판화, 도예 등을 사사하고 연마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프랑스 정부 예술문화 훈장(1991)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문화훈장(2009)까지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늦게 알게 되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박래현 선생님 그림에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이성자 선생님에게서도 받고 있습니다. 한동안 받을 듯합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298>

오늘은 음악이 아니라 이성자 화백 관련 뉴스 클립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83FOudnUek


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

창의적인 우리 아이로 만들려면; <내 머릿속 미술관>에서 그 비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보다, 기억하다, 창조하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09872

연락처: limbea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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