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사막의 시간

by 이한

길이 없었습니다
물도 없고
쉼도 없었습니다


나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그러나 아무 대답도 없었습니다

그 긴 시간
당신은 계시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정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향해 걷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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