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화성에 착륙, 탐사 체험

Chapter 2. 4차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세종대왕과 대화도 가능

가상현실(VR)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로 만들어진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에서 사람이 마치 실제 주변 상황이나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인간-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또는 가상세계Virtual worlds로 불리기도 한다.

     

엑토 프로 VR 3D 가상 현실 체험 VR-01 헤드셋 이미지. 

VR의 기본 구조는 두 개의 렌즈와 스크린이다. 대부분 스마트폰 VR 환경의 SBS(side-by-side) 방식은 흔히 알고 있는 매직아이(stere photo) 사진과 같다. 가상현실假想現實(VR)의 주요 요소는 대체로 3가지를 들 수 있다. 인간의 감각을 이용해 사이버 공간을 현실처럼 인식시키는 기술이 그 가운데 하나. 그리고 인공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특정한 공간・환경・상황에서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여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시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또 가상으로 존재하는 세계를 현실 세계처럼 실제로 보고・듣고・느낄 수 있게 한 것, 즉 존재하지는 않으나 사용자의 감각을 통해 체험하는 인공 현실이다. 한마디로 VR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응용 분야는 교육에서부터 고급 프로그래밍・원격조작・원격 위성표면탐사・탐사자료 분석・ 과학적 시각화(Scientific visualization) 등 다양하다. 특히 탱크・항공기 등의 조종법 훈련과 의료계의 수술 실습 등에서 각광脚光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는 △VR 서비스 플랫폼 △VR 게임 체험 △VR 테마파크 △다면 상영 △교육 유통 사업이다. 2023년 현재 SBS 방송과 롯데월드・CJ CGV・한컴 등이 참여하여 초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VR은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하여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평소 쓰고 다니는 안경을 통해 TV를 볼 수도 있고 스크린을 형성해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또 AI 칩이 장착된 VR기기를 통해 세종대왕과도 대화할 수 있고, 광개토태왕을 만나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달나라에 착륙해 걷는다거나 화성 등을 탐사하는 것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남자는 미모의 여인과, 여자는 잘 생긴 남자와 가상연애를 펼칠 수 있는 등 매우 매력적인 생필품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각 기업이 VR기기 개발경쟁을 벌이면서 실용화 되고 있다.

     

그 가운데 VR 전문기업 제이씨현시스템(Jch)은 2023년 9월 VR 풀트래킹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제품인 ‘툰드라 트래커 싱글’을 출시했다. Jch는 “툰드라 트래커 싱글은 기존에 툰드라 트래커를 추가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해당 제품은 현실의 움직임을 가상현실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툰드라 트래커 싱글은 사용자의 몸 전체 움직임을 VR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 허리・팔・다리 등 신체 부위에 부착되며, 이를 통해 VR 채팅 및 게임 내에서 더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진다고 Jch는 밝혔다. 이와 함께 손목이나 사물에 부착하여 복싱이나 사격 연습과 같은 스포츠 및 격투 게임에서 타격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Jch는 고성능 프리미엄 VR의 대명사, HTC VIVE의 국내 공식 공급원으로서, VR 판매뿐만 아니라 VR 솔루션 구축 컨설팅과 1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기관 및 군부대 등에 VR 공급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VR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학과와 VR 실습실 및 반도체 클린룸’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대림대학교 황운광 총장(맨 앞)이 VR체험을 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대림대학교>

VR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경기도 안양시 임곡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대림대학은 ‘반도체학과와 VR 실습실 및 반도체 클린룸’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학교측은 2023년 9월 반도체 산업체와 대학 및 지자체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특히 VR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MR(Mixed Reality) 교육체계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대림대학교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다.

     

■ VR 관련 직업                       

△VR 교육컨텐츠 연구 개발자                             △VR 테마파크 운영자

△VR 여행컨텐츠 연구 개발자                             △VR 액세서리업

△VR 부동산업                                                 △VR 촬영 등 영상업

△VR 공연 등 문화컨텐츠업                                △VR 심리치료 등 건강 의료업

△VR 연애사업                                                 △VR 홍보컨텐츠업

△VR 게임방                                                    △VR 기기 대여점 및 수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