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이 경쟁력이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 크기 측정
by corescience Jun 5. 2022
오늘은 일요일이다. 큰 딸의 수업과 보강수업이 잡혀 있어 새벽에 일어나 공복에 아이스커피 한잔을 사서 학원에 출근했다. 오늘은 중등과학 수업이 있었다.
아이들이 지구과학을 처음 접했을 때 반응은 어렵다이다.
한 학생이 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 크기 측정에 대해 수업을 하고 있는데 질문을 한다.
"선생님, 왜 에라토스테네스는 지구 크기 측정을 했을까요? 지구 크기 측정을 안 했으면 제가 지구 크기 측정을 안 배워도 되었을 뻔했는데요."라고 아쉬워한다.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는 하짓날 정오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그림자가 생기지만, 시에네에서는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용해 지구 크기를 측정하였다.
이대목에서 아이들은 "측정 안 했으면 우리가 공부 안 해도 되는데"라며 농담을 한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측정 크기 값은 실제 지구 크기에 비해 약 15% 크다.
그 이유는 지구가 구형이 아니고 두 지점 사이의 거리 측정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구 크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놀랍다.
고대 과학자들의 창의력과 현상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없었다면 현시대의 과학발전이 이루어졌을까?
모든 일도 마찬가지이다.
똑같은 일과 사물을 바라볼 때에 왜?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실험과학은 더욱더 창의적인 부분을 요구한다.
가르치는 학생들이 영재성이 넘치는 아이들인지라 일반적 수업을 하면 지루해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질문이 들어오는 아이들이라 늘 공부를 해야 한다.
오늘도 창의적인 아이들 덕분에 나는 창의적인 원장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