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고무줄
오늘도 여전히 바쁜 하루이다.
수요일쯤 되면 서서히 체력이 방전되어간다.
출근하기 전 커피 한잔 먹고 학원 가서 커피 마시고.. 커피를 달고 산다.
아니면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
첫 수업이 실험과학 수업이다.
오늘은 아이들과 시트르산을 이용해 고무줄을 만드는 실험을 하였다.
라텍스 장갑 끼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은 너무나도 즐거워한다.
시트르산 용액을 만들어 고무줄을 만드는데
라텍스 장갑과 고무가 달라붙었다.
아이들은 "선생님, 이거 보세요"라고 한다.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한참 동안 웃었다.
색소 실험을 들어가면 아이들 반응은 더 폭발적이다. 어느덧 내손은 빨간색이 되어간다.
아이들은 그래도 즐겁다.
실험은 대 성공적이었다.
정말 창의적인 아이들이다.
사소한 것부터가 다르게 생각을 한다.
같이 실험을 하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아이들은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실험수업은 언제나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오늘도 아이들과 웃고 나니 벌써 1시간이 지나간다.
"조금만 더할래요"라고 조른다.
오늘도 아이들은 고무줄을 만들어 기분 좋게 교구 가방에 담아서 집으로 간다.
내일도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