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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당근은 어디로 갔을까?

이사 대작전

by corescience

날씨가 따뜻해져 가고있다

아이들은 반팔을 입고 온다.

나도 반팔을 입지만 저녁이 되면 춥다.


최근들어 컨디션에 모든것이 엉망이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학원이

발명아이디어상을 휩쓸었고 시대회 잔출에

융합과학도 시대회 진출을 하였다.

11년연속이다.


이쯤되니 내가 영재교육원을 가야할듯하다.

모든것이 다운되어있는 이 시점에

결과물이 좋아 힘이난다.


병아리부화실험을 하기위해

육추기와 부화기를 포항본점에서

경주2호점으로 옮기고

골든햄스터 옥수수도 경주2호점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옥수수의 케이지가 워낙 크기에 두번 왔다갔다해야한다.

옥수수는 여전히 주인을 못알아보고

먹고 싸기만한다.

그것도 청소하기 힘든 맨끝에만,,,

똥도 엄청나고..


포항본점에서 수업을 다끝내고

9시넘어서야 경주2호점에 도착해

이사짐을 풀었다.

정말 힘들었다.

케이지크기며 간식에 톱밥에 사료등등

옮긴다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고양이보다 육아 난이도가 높다..


오자마자 병아리부화실험에 쓰일 육추기를 완성하고 내일 도착할 유정란 토종닭 알을 기다리며 준비를 마쳤다.


그 다음은 옥수수 이사이다.

베란다앞을 코코피드로 깔고 간식으로 당근을 3개 심었는데..당근을 거의 다 해치우셨다.

갈수록 커지고 뚱땡이가 되어가고 있다.

노드워크 장난감에 밀웜에 대왕해바라기씨까지

끼워넣어주면 금방 해치운다..

아무리 생각해도 옥수수는 생각이 없다..


이나이에 육아를 하려니 장난이아니다..

편식쟁이라 간식당근 6개는 순식간에 없어졌다..

“그 많던 당근은 어디로 갔을까???”


범인은 “옥수수”


토끼도 분앙받아 키우고 싶지만..

똥지옥에서 못벗어날것같애 패쓰하기로 했다.

“welcome to core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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