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A형여자가 43에 첫 시외버스를 타다.

하필이면 비가 내리는날.

by corescience

사람들은 나에 관해 많은 오해가

활달하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사실 나는 일적으로 이외에는

사람을 만나는것을 좋아하지 않고 낯을

많이 가린다.


대학졸업후 바로 학원을 차려

원장이되었다.

그래서 나는 대학졸업후 사실상 시외버스를

타본적이 거의 없다.

특히 결혼하고나서는 더욱더..


직업상 학원원장이다보니

동선이 거의 없다.

집-학원 뿐이다.

더군다나 집순이라 만나는 사람도

한정적이다.


대부분을 학원에 보내고

주위에서 다 케어해주다보니

시외버스를 탈 일이 없다.

학원 출퇴근도 거의 동료 친구 쌤이

해주시다보니 크게 나갈일이 없다.


그러다보니 나이 43에 나의 첫 시외버스터미널

도전은 의미가있다.

새벽부터 일어나 동대구행 시외버스를 탔다.

다행히 옆자리에 아주머니께서 타셨다.


낯선공간에서 긴장을 하다보니

마른기침이 계속 난다.

코로나 시국이라 눈치가 보인다.

겨우 참고 지나니 기침이 멈춘다.

그때부터 잠이 쏟아진다.

사실 이시간은 아이들보내고 한시간 자는 시간인지라 너무 힘들다.


내명의로 학원차만 있다.

나머지는 반반이다.

그러다보니 나의 첫 단독 명의 차가

나오는 날이라 직접 받으러가기로했다.


아침부터 두근두근

설레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네이버 프리미엄 과학콘텐츠 작가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