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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Dec 23. 2022

고맙습니다

친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오늘 드디어 준비해온 것들을 시작했다.

이것을 준비하기위해 얼마나 울었던가..

 

오늘도 아침부터 밥한끼못먹고

바둥거렸다.

지치고도 또 지친다.

인생공부라 생각하고 애써 위안하지만..

지친다.

금전적으로 너무 큰 타격을 받아

지금도 휘청거린다.


다놓고 싶어서 몇번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가..

헛살지는 않았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변호사님이 말씀해주셨다.


원장님이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그래요.


죽음의 문턱까지 간 길에 만난 사람들.

은인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버티고 참아왔다.


오늘 변호사님께  특히 감사인사를 드렸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생명의 은인을 만났다.


변호사님이 아니였으면

망망대해에 홀로 아직도 휘청였을것이다.


오늘 학부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내일처럼 도와주시고 울어주시는 어머님들..


친구가 오늘 케이크를 내밀었다.


크리스마스인데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


울컥한다.

내가 안쓰러운지..다들 잘버틴다고

힘내라고 도와준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버텼습니다.

꼭 이 은혜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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