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가열하면 액체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 액체상태인 설탕을 계속 가열하면 설탕이 타서 맛과 색깔이 변한다. 우리 주변에서는 이렇듯 여러 가지 물질 변화가 일어난다.
설탕이 녹는 것처럼 물질 고유의 성질은 변하지 않으면서 모양이나 상태가 변하는 현상을 물리 변화라고 한다.
반면, 설탕이 타는 것처럼 어떤 물질이 성질이 다른 새로운 물질로 변하는 현상을 화학변화라 한다.
화학 변화가 일어날 때는 열과 빛이 발생하거나 색깔과 냄새가 변하기도 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참으로 복잡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인간관계론에 대해 회의감이 많이 든다.
오늘은 나의 감정이 최대치로 한계선까지 올라갔다.
설탕이 녹는 것처럼 사람 고유의 성질은 변하지 않는 물리 변화와 성질이 다른 새로운 형태로 변하는 화학변화인 관계.. 어느 것이 나을까?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이다 보니 모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는 인내심이 요구된다.
하지만 나 또한 사람이기에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하고 싶지만 참는다.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은 참으로 어렵다.
설탕이 타면 설탕의 성질은 변한다. 오늘 나는 타버렸다.
<보라 토끼 작가님 삽화:화학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