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는 극 I형이다.
그래서 숙제를 내도 반드시 다해오고
힘들어도 힘들다 표현 못하는 모범생이다.
그런 성실한 혁이가
저번주를 쉬고 이번주에 왔다.
이유를 물어보니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요..숙제 풀다 열받아서.
결국 못풀어서 못왔어요.."
흠..무슨 문제가 너를 그렇게 힘들게했니??
논란의 레모네이드 문제..이다.
요령이 없는 혁이는
숙제를 다해야 학원을 간다고 생각을했다.
융통성이 없는지라..
얼마나 머리를 뜯었을꼬..
내가 물었다.
"이문제는 레모네이드 사장님이 잘못한거야.왜 레몬을 1/6으로 잘라? 다 넣던지말이야..
그리고 남은 레몬은 재활용하면 단속걸리고말이야..결국 신 레몬은 다 먹어야하잖아..
이건 니가 잘못된게 아니고 레모네이드 사장님이 잘못했어"하니
혁이는 숨이 넘어가게 웃는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저는 레모네이드가 좋아요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열심히 풀어주었다.
그러고 혁이는 집에갈 시간이 다지났는데도
한문제만 더풀께요..한다.
영재들은 특이하다.
원장도 특이하고 학생도 특이하다.
논란의 임원 연수점수 문제..
혁이는 대기업에 다니고싶지않단다.
사업이나 과학자가 되고싶단다..
결국 내가 풀어주기로 했다.
수학문제라기보다 문해력 테스트인 문제들이 있다.그래서 아이들이 어려워한다.
며칠동안 아픈 몸을 털고
다시 경주로 복귀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