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고 시작한 일
살려고 시작한 일.. 글쓰기이다.
돈을 벌어 살려고 하는 일이 아닌 나의 마음을 살리려고 시작한 일이다.
거창하게 작가가 되려 한 것도 아니고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쓰고 싶었다.
내 삶이 평범할 줄만 알았다. 그런데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가지는 않았다.
인생의 모든 것들을 겪어서 이제는 모든 것에 담담해져 간다.
죽을 뻔한 고비를 몇 번 넘겨서 이제는 목적을 정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무작정 달리고 있다.
그 삶의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기로 결심했다.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를 스쳐간 많은 이들의 삶에서 느끼는 힘든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다.
힘든 세상에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램이다.
책 출판을 하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작가가 되니 오늘 남학생이 질문을 한다.
"선생님, 작가 되면 부자 되겠어요"라고..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우리나라 최대 포털사이트잖아요. 그리고 책 출판하면 얼마나 돈을 많이 벌겠어요"라고 한다.
"선생님을 높게 평가해줘서 고맙구나. 그 정도는 아니야"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솔직히 지금도 무언가 계획을 하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내 인생의 너무나도 많은 기록들이 남아있다.
누군가가 답을 줄 수는 없다.
결국 내 인생은 내가 걸어가야 한다.
오늘도 퇴근하고 자기 전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글을 쓴다.
,,,,,,,쉼표,,,,,,
내 인생에도 쉼표가 필요한때이다.
<보라 토끼 작가님 삽화-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