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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영재일까요?

영재발굴단

by corescience

올해 전국 시도 영재교육원 시험이 끝났다.

올해 제일 부담이 되는 한해였다.

작년부터 나의 엄청난 산에 부딪쳐

헤쳐나가야하기에 많은 헉부모님들의

지지로 지금까지 버텼다.

그래서 그 보답을 하기 위해 일년을 10사간싹

매일 강의하며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90% 압도적 합격률이 나왔다.

시험이 끝나고 3일을 앓아 누웠다.

합격하는 제자들을 보며 기뻤다.

은혜에 보답을 하여서이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영재성 시험에서 2차 시험은 영재성검사가 있다.

많은 상담을 받는데

우리 아이가 영재일까요?라는 물음이다.


난 영재교육원반을 따로 모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실험을 하고 같이 공부하면서 눈애 띄는 아이들이

있다.

이번 합격률을 보면서 어머님들이 말씀하셨다.

“원장님은 선택의 안목이 탁월하세요”라고

영재성 검사를 치기 위해서는 영재성이 있어야한다.


단순하 수학점수로 정량화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와 함께 직접 실험을 하고 부딪쳐본다.


지금까지 시도교육청 영재교육원을 합격시키면서

영재의 특징을 분석했다.


호기심이 많다(창의적이다)

알때까지 질문을 한다.(끈질기다)

일반적인 해답을 요구하지 않고 본인이 설계를 다시 한다.

사실 많은 수의 인원으로 일반적인 수업을 하면

이 결과가 나올수 없다.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야한다.

그래서 강사 입장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수업을 소화해 내야하기에

엄청난 강행군 수업이다.


본의 아니게 실험을 너무 좋아하고 발명영역에서

독보적으로 활약을 나타내다보니

타칭 영재발굴단이 되어버려 부담스럽다.

그래서 부담감이 엄청나다.

왼쪽:도영재 쭌배의 청테이프로 만든 작품,오른쪽 둘째딸 보라토끼 작가 삽화
크리스마스 이벤트 복불복 뽑기!
영재묘 두부와 수업시긴에 블럭쌓기하시는 도영재 배군

참으로 참신하다.

현장에서 감각적으로 살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너무나도 노말하지 않은 신박한 원장덕에

제자들과 딸들도 평범하지 않다.

가르치다보면 영재성이 뛰어난 아이들을 만난다.

그래서 고민이다.

과학자가 꿈인 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영재가 의대 진학이 아닌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과학자가 되기위한

교육제도가 뒷받침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블랙홀같은 영재 아이들을

소화해내기위해 나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영재는 부모가 만드는것이 아니다.

본인이 타고난 성향에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어한다는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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