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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과 아이들

신형만과 짱구까지

by corescience

홀씨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재미있는점을 발견했다. 아이들과 씨앗의 공통점말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나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까지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교육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꾸준함이 있어야 좋은 결실을 맺는다.

https://www.instagram.com/reel/C4YPaVrBXmN/?igsh=dm01MHN2aG1ha28y


오늘도 시끌법적 하루이다.

우리의 에이스는 오늘 전교회장선거에 당선이 되었다.제일 먼저 과학 선생님께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당선이 되면 기념으로 박원장이 치킨을 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귀여운 아이들인지.

이럴때 나의 직업이 뿌듯해지는 순간이다.


수업을 하는데 우리학원에 짱구닮은 귀여운 아이가 있다. 짱구(애칭)는 형이 없어 우리학원에 도래미형을 너무 좋아한다.도레미는 짱구가 귀찮게해도 다 받아준다. 그래서 오늘부터 짱구아버지가 되었다.

도레미=신형만 아저씨


진도를 다 끝낸 짱구가 형아 옆으로 가더니 중얼거린다.

끝말잇기 해줘…


그렇게 시작된 짱구와신형만아저씨의 끝말잇기는 집에 갈때까지 쭈욱 돠었다.


짱구는 우리학원에서 씨앗물주기 담당이다.

집에가기전 분무기를 꺼내더니

“선생님 제가 물줄께요”한다.

기특한 아이.



그렇게 집에가는 내내 짱구와 짱구아버지 신형만은

끝말잇기의 지옥을 경험하고 간다.


귀가 아프단다..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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