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 아래 꼼짝없이 당해주기로 했다
영혼 깊숙한 곳에서 송곳처럼 곤두선 신경질과
하루가 불안해질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향해
간절히 기도한 하늘의 응답인 것 같아서 말이다
따뜻해진다
두말 필요 없이 황홀하고
저 햇살이 뼛속까지 녹아든다
날카로웠던 모든 것이
항복해 버렸다
잠시라도 여러분의 쉴틈이 될 수 있다면 피식 웃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찔끔 눈물 흘리게 할 수 있다면 마음에 생기를 넣어 줄 수 있다면 행복한 한은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