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타분한 가치들은 정말 쓸모가 없을까?
늑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늙거나 다친 가족 구성원에게는 먹이를 공급하고, 절대 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무리의 모든 구성원은 자기 위치가 어디인지, 누가 결정을 내리는지 알고 있다. 늑대 가족 구성원은 누구나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의식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과 존중을 늘 새롭게 확인한다. 야생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이런 강력한 유대는 생존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p23
이 두 동물(늑대와 까마귀) 사이에는 각자에게 이득이 되는 일정한 정도의 지식과 관용이 있는 듯하다. p127
관찰하고 배우고 결론을 이끌어내기!
원시시대 인간과 늑대와 까마귀도 이런 식으로 학습했을 것이다. 원시인은 식량을 찾을 때 모두가 먹기에 충분한 고기를 공급하는 늑대를 눈여겨봤다. 이때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도운 동물이 까마귀다. p130
그저 달리는 발과 무는 턱뿐이다
많은 사람들과 달리,
늑대는 모든 것을 금방 실적과 연결하지 않는다.
뭔가를 금방 해내지 못하면 우리는 이내 그게 굴욕이라고 간주하곤 한다.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실적과 비교에 휘둘리며 자주 절망한다. p164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잊어버릴 때가 많다. 우리는 인내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인내의 본질은 자연스러운 삶의 리듬을 인정하고, 그것을 우리 인간의 시간 계획에 끼워 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p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