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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후 Nov 15. 2024

AX 시대와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

'생존왕'을 통해 본 인간다움과 리더십

요즘 AI가 일상 곳곳에 깊숙이 자리하면서, 이제는 인간의 판단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치와 정보를 분석해 줄 수 있는 AI가 있는 지금, 과연 인간의 고유한 특성과 감정이 이 시대에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바로 이 AX 시대에 인간다움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억측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간은 생존과 직결되는 극한 상황에 쳐했을 때 본연의 인간다움을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제가 최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생존왕' 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한 인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출처 : TV조선


예능/방송인 중에 '생존'하면 떠오르는 절대유일한 사람은 바로 '김병만'이지 않을까요? 한동안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존을 넘어 그 자체를 따르고 즐기려는 모습이 좋아보였던 저에게 '생존왕'에서의 '김병만'의 모습은 꽤나 궁금했습니다.

(아직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다보니, 극의 전개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며 생존이 절대적인 목표인 상황에서 사람에게만 있는 진정한 리더십과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병만 이라는 사람의 진솔한 리더십과 인간적인 매력은 이전 '정글의 법칙'에서부터 잘 느낄 수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추진력과 꺼지지 않는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의 팬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생존왕에 다시 출연한 그를 보며, 오랜만에 그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존왕은 말 그대로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을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팀과 리더가 각자의 생존 기술과 팀워크로 경쟁을 펼치는데, 김병만은 이 속에서도 독보적인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생존 스킬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을 하나하나 배려하는 세심함과 위기의 순간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며 그를 돋보이게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AX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적인 리더십의 본질을 상기시켜 줍니다.


출처 : TV조선


인간다움이 빛나는 순간들


극한 환경에서 김병만이 상황을 기획하고 팀을 위해 준비하고 추진하는 모습은 단순한 리더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경쟁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그의 모습은 단순히 데이터나 AI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것이죠. 이런 순간들은 AI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자질이자, 문제해결의 핵심이 됩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AX 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이고, 사람의 본질이라는 것.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김병만처럼 주변을 살피고, 남을 배려하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자질은 여전히 인간만이 가진 자산입니다. AX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런 인간적인 특성과 리더십은 앞으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AI와 인간의 공존 : 인간다움이 필요한 시대


AX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AI 기술을 잘 다루는 능력이 아닙니다. AI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인간적인 특성, 즉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존왕에서 김병만이 보여준 모습은 바로 이러한 인간다움을 상기시키며, AI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 일깨워줍니다.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정교한 AI라도, 극한의 순간에 필요한 용기와 창의력, 그리고 사람을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은 가질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AI를 통한 효율 증대뿐만 아니라, 사람다운 감각과 공감을 바탕으로 AI와 공존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AX 시대의 진정한 과제는 김병만처럼 인간다운 리더십과 공감을 발휘하며,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AI와 함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인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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