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냄새
겹겹이 입은 옷 속의 하얀 속살이 궁금해고된 시간이 될지라도 벗기고 벗겨본다손길이 가는 곳마다 손끝이 아려오고눈길이 가는 곳마다 눈물이 맺힌다너를 떠나보내고 나는 지금 이 순간하얀 널 그리며 눈을 지그시 감아본다사방을 가득 메운 너의 향기가 코 끝을 찌르고 어느새 싸한 통증만 가슴에 새겨진다
#너의향기
#잔향
#짙은그리움
#하얀속살
#마늘
#오래된이야기
#브런치에세이
#브런치북
#감성브런치
살아오는 동안 느끼는 모든 감각들을 이곳에 풀어내 나조차도 몰랐던 나를 찾아가는 공간 그게 나를 시리게 만들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