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나를 업그레이드 하는 시간
일상을 스탑워치로 재기 시작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게 느껴졌다
by
빛별
May 16. 2024
앞에 어려워보이는 책이 있다. 흠. 이 책을 이해하는건 둘째치고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한번쯤 저 책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이고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 난 읽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몇달전 스톱워치로 내가 한 페이지를 읽는데 몇분이 걸리는지 대충 재보았기 때문이다.
불편한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정해놓은 페이지를 읽을때 스톱워치의 시작을 눌렀다.
조금 알수없이 긴장도 되었다.
그리고 읽은 후 중지.
그렇게 한 두번 해보니 내가 책 한페이지를 읽는데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럼, 역으로 저 어려운 책을 매일 몇분씩 읽으면 몇 페이지를 읽을 수 있겠군. 그렇다면 책 전체 페이지는 약15일이면 읽을 수 있겠구나..와 같은 가늠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어려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와 같은 막연한 생각에서
이 어려운 책도 15일간 매일 읽으면 읽을 수 있겠구나..
로
바뀌고 있었다.
이후 나는 나의 일상중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루틴을 하나씩 모듈화 해보기 시작했다. 실행 한 단위의 소요시간을 측정해보며 말이다.
그런 시도의 결과로 어려워보이던 도전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과제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keyword
페이지
시작
확신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빛별
직업
기획자
직장생활 17년차. 직장이란 공간이 주는 감정, 워킹맘에게 일어나는 고민들을 솔직하게 풀어내다. 그리고 탈출과 도약을 준비한다.
구독자
11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저녁 술자리 당연 멤버, 사양하겠습니다
이건 나의 효율성이 좋아지는 방법이 확실하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