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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할 것인가. 이 직장을

by 빛별

선택하지 않음은 긴 후회를 남긴다.


선택에 응한 후엔 이 선택이 최선이었는지 확신이 들지 않기 쉽다. 선택한 자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에겐 직장이 그렇다. 원서를 넣었고 선택되었으며 그렇게 십년이 훌적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게 나의 최선인가?물으면 모르겠다. 어쩌면 비교군이 없어서인지 모르겠다. 마치 첫사랑이랑 결혼한 사람들 처럼 말이다.


만약, 다른길로 전향하지 않고 머문다면 이제라도 머물기로 선택을 해야지 않을까.


아님, 언제나 그렇듯 극단적으로 다시 시작하던지 말이다. 앞뒤 재지말고.


이 커피를 다 마시기전에 마음을 정해라. 스스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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