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시:사계1<겨우내>

짝사랑은..

by 광해




<겨우내>




유리창 너머로 별빛이 스민다

내 손끝엔 아직 겨울이 스며 있다



눈이 녹을 때마다

너의 향기가 다시 피어난다



하얀 숨결 속에

너의 이름이 녹아든다



그 이름이 사라질 때마다

나는 다시 겨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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