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카페테로*》
필터에 거른 사유의 조각보들/
보고 듣고 향기까지 마시는 니르바나**순간/
오감이 벙그러진다/
잔 속의 잔잔한 떨림은 꿈의 빛깔/
오늘 난 너로 인해 온전하고도 충만하다
*카페테로(cafetero)는 스페인어로 '커피 애호가'를 지칭
**니르바나(Nirvana)는 인도 산스크리트에서 유래한 단어로 불교에서 열반(涅槃)을 의미. 이는 번뇌와 집착을 완전히 소멸하고 해탈에 이르는 상태를 지칭하며, '최고의 축복', '평온과 행복의 극치', '완전한 깨달음'으로 해석 됨
[시작(詩作)노트]
'커피수혈'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현대인은 한 잔의 커피에 매료되어 있다. 그 쓴 맛에서 고소함과 단맛, 신맛, 과일향, 꽃향의 섬세한 맛을 찾는다. 그 깊고 풍부한 맛에 빠지는 것이다. 커피애호가들이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들이 다양하게 늘어나면서 커피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 커피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된 계기는, 1896년 아관파천 때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관에서 마신 커피를시작으로 120여년의 역사가 있다. 커피는 아라비아에서 터키와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사회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한국은 인구 대비 커피 소비량이 세계 10위 안에 든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연간 40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평균 1인당 연간 152잔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커피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얼까? 바로 카페인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커피콩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기분을 좋게하고 졸음을 쫒으며 피로를 잊게 해줘서다. 또한 커피는 기분전환과 집중력 향상, 암예방 효과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커피의 노예가 되었다 할만큼 커피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 깊이 흡수되었다고 생각된다.
커피의 여러 얼굴이 보인다. 누군가는 커피를 맛으로 마시지만, 누군가는 분위기로, 또 누군가는 잠을 깨기위해 마시고 무엇보다 하루를 버티기 위해서도 마신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커피를 권하는 한마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기곤 한다. 어떤이에 대한 호감의 표시가 되기도하고, 지친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는마음의 선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좋지 않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100세 장수시대에 유병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를 꿈꾼다면 지나친 커피 사랑은 우리 모두 자제해야 될 듯 하다. 커피는 기호식품이지 필수식품이 아니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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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흐름, 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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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흐름,2024.4) 저자, 시인ㆍ문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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