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부르는 날에

부활의 '기억이 부르는 날에' 노래에 더하다.

by rainon 김승진

기억이란...

누더기.

더는 부끄럽기 싫은

무의식의 부끄러움이 파내 버린

빈 구멍 그 틈으로, 외려

맨 살 드러나는 수치심의 도돌이표.


기억이란...

화려한 누더기.

찬란히 빛났던 어느 날의 벅찬

마음이 회상으로 덧칠한

그때 그 맑은 하늘보다도, 오히려 더 하늘스러운

켜켜이 감동 쌓인 추억은 바래지 않을 아름다움.


화려한 누더기 걸치고

내 잠 속으로 잠기는 23시 57분.

기억이 너를 부를 때

끝나버린 사랑과 끝없는 이별은

오늘 이 꿈속에서

아름다운 도돌이표 위로... 홀로 춤춘다.


부활 - 기억이 부르는 날에

https://youtu.be/ztzCe0TGd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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