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내 방
창가 꽃향기
퍼지는 끝 거기에
네가 있기를
꽃향기 옆 피아노
건반에 떨구는 눈물이 노래하는 선율
혹시 들리는 끝 거기에서
너, 한 번만 뒤돌아 보기를
멈춘 발걸음 다시 떼려 할 때
부디
우리의 추억
영원한 잊음으로 남겨 주기를
작가 / 등단 시인 / 글쓰기 강사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