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에
흰 구름
아름답게만
보이드나
재봉선도 없이
매끈하게 담담함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하게 단단함
그 안에 어딘가
아무도 몰랐을 아픔
파라란 태연함 찢고
하얀 피를 흘리는 것일지도
슬퍼서 아름다운
하늘,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아야 하는
이 내 가슴
작가 / 등단 시인 / 글쓰기 강사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