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
봄 보다 먼저 온 꽃이 반갑다
시장한 벚나무 가지 사이로
꽃망울은 바람처럼 다소곳이 내려앉아
들뜬 하늘을 수놓고 있다
숨죽인 하늘
꽃의 내음 따라
시인, 산부인과전문의, 의학박사, 태교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