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쉼터가 되다.

주거복지 실현사업 중 골목길 조성사업

by 소울파인더
기존의 도시재생사업과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했던 근린재생에 주거복지 정책을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인구의 폭발적 성장기에 필요했던 대량의 주택수요는 주로 외곽 신도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것이었으나 인구 축소 시대에 따라 주택공급의 방점이 신규 개발을 통한 공급의 비중을 줄이고 기존의 도심에서의 소규모 공공서비스 공급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영은, 2017)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서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하여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범죄예방 길 조성',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편리한 길 그리고 사람들이 오래도록 찾고 싶은 길을 조성한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유휴용지들을 찾아내고 해당 장소의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거나 혹은 운영을 통해 기존의 공간을 지속 가능한 거주 환경으로 개선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주거 환경은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사업체에 의해서 관리 운영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돌봄 마당 : 마을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the right of play)를 보장하기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조성되는 어린이 놀이터이다. 기존의 놀이터와는 달리 지속가능성을 고민했다.


쉼터 : 도심지에 부족한 공원을 조성하여 마을에 거주하는 고령 주민을 포함한 마 공동 휴식터 마련을 위해 조성되는 쉼터는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풍부한 그늘과 남녀노소 모여서 이쁜 정원이 제공될 것이다. 주민들은 쉼터에 조성된 아기자기한 꽃들을 보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쉼터가 조성이 될 용지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을 내 유휴공간을 찾고 선정하여 최종 선정된 용지를 지자체가 구입하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 들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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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마당(어린이놀이터)이 조성될 마을 내 유휴부지


이곳에서는 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획이 되어 마을 주민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관리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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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주민 휴식터)가 조성이 될 예정인 마을 내 유휴용지

이곳에 조성된 쉼터에서 마을 주민들은 모여서 휴식을 통해서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중요한 마을의 회의가 있을 때 마을 광장처럼 모여서 직접 참여 민주주의의 장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의 도시개발의 방식과 같이 지자체와 전문가들에 의해서 기획되고 조성되는 도시의 재생을 지양한다. 기존 상향식 개발(Top-down)을 통해서 진행된 개발 방식은 관료조직의 비대함과 다단계의 의사결정 구조가 가지는 취약점으로 인하여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발 빠른 대처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그런 방식의 도시개발로 만들어진 결과물은 현시대의 요구에 뒤쳐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부작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겪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 현상은 늘어만 가는 주민들의 수요를 정부가 자체적으로 감당하기엔 힘든 상황인 국면이다. 그러한 아쉬운 점을 극복하고 자 도시 재생 뉴딜사업은 시간은 조금 더딜지 몰라도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통한 하향식 개발(Bottom-up)을 지향한다. 그 개발 방식은 역량강화 훈련을 통해 사업을 이해하고 역량을 갖춘 주민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의견을 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수렴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 참여하는 주민들은 모두가 활동가이자 감시자가 되어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게 되고 상황에 따른 민첩한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개발 방식에는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재생이라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마을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주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주민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참고문헌 이영은. (2017).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 추진전략. 국토 제4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