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트업 성장 일기
일을 하다 보면, 일에 치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루하루 일에 치여서 당장 눈앞의 일을 하다 보면,
하루 일과를 끝냈다는 성취감은 있지만, 그 마저도 길어지면 그냥 피곤함만 남을 뿐.
사실상 남은 거는 없다. 이런 경험은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뿐 만 아니라 프리랜서나 직장인도 겪어봤을 듯싶다.
스타트업에 있으면 일상 업무에 치이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의 방향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다 보면 문득 '내가 오늘 하루 뭘 한 거지'... 싶다)
물론, 어떻게든 성장은 하겠지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한다.
즉, 일은 진짜 많이 했는데 성과는 없고 엉뚱한 쪽으로 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 업무를 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적인 해결책으로 '철저한 계획 세우기와 끊임없이 질문 던지기'를 제시하고 싶다.
순서대로 3년 , 1년 , 분기 , 1개월 ,1주 , 하루 단위 순으로 계획을 세우자.
3년이 너무 멀다 싶으면 분기로 시작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하루의 계획이 1년, 3년 뒤 결과물의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나는 항상 하나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한번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 질문의 내용은 프로젝트의 성격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성격은 이렇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
예를 들어 콘텐츠 제작을 한다면, 콘텐츠 내용만이 아니라 이 콘텐츠를 볼 사람은 어떤 사람들 일지,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나서 콘텐츠를 본 사람들이 후에, 우리 브랜드를 봤을 때도 하나의 같은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즉, 지금 당장 해야 할 일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을 하다 보면 갑자기 일이 터지거나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를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런 일들을 겪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스타트업을 하는 이유 중 하나 일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스타트업이고 스타트업은 인생이다."
-작자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