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지원자는 면접관을 평가한다.
난 오늘 면접을 보고 왔다. 면접보기전에 그 회사가기전에 왠지 오늘은 떨리지 않았다. 단기로 지원했기에 긴장이 되지않았던걸까 아니면 그에따른 간절함이 없어서 긴장을 안했던걸까. 면접보기전에 갑자기 걸린 감기때문에 코가막혀서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면접을 보았다. 먼저 한 조가 들어가고 그 다음에 지원자 나 포함해서 4분 그리고 인사부서에 계신 2분 이렇게 4대2로 면접을 보았다. 난 이상하게 면접을 보면서 오늘따라 긴장을 안하고 평상시의 기분처럼 무난하게 봤던것같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도 속이 후련하다라른 생각이 안들고 그냥 그랬다. 속이 후련하다는 뜻은 면접보기전에 그 긴장이 생기고 면접이 끝나면 긴장이 풀려 안정됬다는 느낌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면접보려 접견실들어가자마 인사를 나눴고 내 바로 앞에있는 면접관의 인상은 서글서글한 인상이면서도 부드러운 말투로 가끔식 농담을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었기에 나는 긴장을 안하면서 면접을 보았던것 같다. 그 면접관 2명 다 남자였다. 액면가로 봐서는 내 또래의 면접관분들이었던 것같다. 결과의 합불을 떠나 면접관을 심사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전에는 몰랐는데 나도 숱하게 면접을 보았고 면접관의 태도를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긴것같기도 하다. 물론 내가 한군데 진득하게 회사를 다녔으면 그 횟수가 적었을 테지만... 어쨋든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면접관의 태도에 따라서 지원자의 역량이 더 뚜렷하게 보일수도 있고 아니면 지원자의 역량은 더 작아보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곧 그것은 그회사에 지원한 지원자들을 심사하는데에 있어서 공정하게 심사하느냐 아니냐에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있다고 생각을한다. 내가 생각하는 면접관의 자질은 첫재로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을때 지원자들을 대하는 면접관에 일종의 예의라고 생각을한다. 지원자는 나름 긴장을 풀려고 물론 그게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잘 보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나 다 똑같다. 지원자만이 긴장을 풀고 면접관을 지원자들이 긴장을 하든 말든 면접은 진행한다라는 마음을 먹으면 난 그 면접관은 면접관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일전에 올해 봄에 다른 중견기업회사를 면접 본적이 있는데 면접관들이 누군진에 대한 소개도 없고 그냥 딱딱하게 일방적으로 묻고 대답하고 묻고 대답하고 얼굴도 계속 무표정으로 일관되게 물으니 난 무슨 경찰서에서 취조당하는줄 알았다. 물론 불합격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으니 나는 그딴 면접을 좋게 볼 수가 없었다. 또 어떤 면접은 가자마자 밑도 끝도 없이 자기소개를 요구하는 면접도 있었고 면접의 형태는 각기 다르다. 면접관은 면접자리에서 만큼은 그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원자들만 애타게하고 면접관은 갑의 입장이니 배려없이 행동한다? 면접자리에서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ceo자녀가 면접보러 오면... 그 ceo의 자녀가 면접보러 왔다고 인식할때와 인식하지 못했을때의 면접관의 태도는 당연히 달라지면 안된다. 물론 그런사례는 별로 없겠지만 예를 들자면...만약 달라진다면 그것은 면접이 아닐것이다. 내가 좀 주제를 벗어난것같지만 어쨋든 면접관은 어떤 지원자들이 오더라도 항상 공명정대하게 봐야하는 관점을 갖고 면접을 진행해야 할것이다. 평상시 사람간에 관계도 갑을관계가 있긴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기에 갑을 관계가 뒤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갑의 입장에 있더라도 을에 대한태도에 있어서 결코 올바르지 못한 태도는 있을수 가 없는 일이다. 면접관이 무조건 지원자가 느끼는 긴장을 풀기위해 애써야 된다는것이 안니라 회사에 면접보는 지원자의 대한 배려를 해주면 지원자는 더 역량을 발휘할수가 있고 곧 그것은 채용을 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에 있어서 꼭 필요한 면접문화가 될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늘 내가 봤던 면접은 설령 떨어지더라도 그 회사에 대한 인식은 나쁘지 않을것같다른 느낌이든다. 면접을 진행하는 면접관만이 지원자들을 심사하는게 아니라 지원자들도 면접관을 마음속으로는 평가를 한다. 신분상의 갑을관계는 존재하지만 남녀노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갑을관계는 존재하지않는다.